경기도 과천시가 오는 6월 6일 정부과천청사 시민광장(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과천캠프닉데이: 봄과 여름 사이, 도심 속 캠프닉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동시에 즐기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천캠프닉데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본 행사인 공연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행사 장소인 과천청사 시민광장은 정부청사 앞 유휴지를 정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과천시는 이곳을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활용해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잔디밭 위에서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캠프닉을 즐기는 이번 행사에서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의 감성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그동안 과천공연예술축제, 과천재즈피크닉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행사들을 통해 열린 광장의 가치를 확장시켜왔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2025 과천재즈피크닉’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광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