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기획공연 ‘마티네 콘서트 Ⅱ’를 선보인다. 지난달 시청 로비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 무대로, 좌석 없이 무대 위에서 연주를 감상하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다니엘 린데만 퀸텟이 출연한다.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독일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다니엘 린데만을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최경식, 베이시스트 김예성, 기타리스트 김현석, 드러머 임채광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No Spring Skips Its Turn’, ‘On Air’, ‘Coconut with Honeymoon’ 등 첫 앨범 수록곡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작품 해설과 연주자와의 토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형 음악회로 꾸며져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재단 측은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네이버폼과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티네 콘서트’는 10월까지 매달 1회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며,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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