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인근 한옥 문화시설인 예루원에서 야간 관광 프로그램 ‘민화 야광 놀이터’를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예루원 일대에서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민화 전시가 펼쳐지며, 남원시립농악단 공연을 비롯해 매직쇼, 눈꽃 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나만의 도장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미선 남원시 관광시설과장은 “공연과 체험, 전시와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를 맞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광한루원과 연계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민화 야광 놀이터’를 통해 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와 함께 연말 방문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