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연말을 맞아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산책로와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프라이빗 데크와 텐트 등을 갖춘 도심 속 반려 가족 힐링 공간으로, 반려견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반려 가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포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캠핑장 전역을 성탄 분위기로 연출하고 포토존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겨울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반려견 산타복과 크리스마스 의상, 다양한 소품을 비치해 보호자가 직접 준비한 의상과 함께 반려견 성탄 복장 체험과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캠핑장 곳곳에 설치된 트리 장식과 트러스 포토존에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후기를 게시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우수 후기 30팀을 선정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난감과 사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성탄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타 복장을 한 진행자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과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현장 참여형 SNS 이벤트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을 동반한 반려 가족과 마포반려동물캠핑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마포반려동물캠핑장 전화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겨울철 반려견 건강관리를 돕는 ‘댕댕이 건강검진’ 행사를 열어 기본 건강 상태 점검과 계절별 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12월 23일에는 골든두들 ‘바오’의 ‘펫세권 마포 홍보 댕댕이 데뷔데이’가 열려 향후 마포구 반려동물 정책과 반려문화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개장 이후 반려 가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