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이상 호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인 럭셔리 컬렉션이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공식 오픈을 발표했다. 2018년 7월 개관한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은 이번 합류를 통해 럭셔리 컬렉션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며, 명동 중심부에서 프렌치 감성과 파리지앵의 우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픈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브랜드의 한국 내 입지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호텔은 명동성당과 경복궁, 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서울 도심을 탐험하기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담당 대표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문 도시 서울에서 메리어트의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개인화된 경험과 문화적 스토리를 중시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레스케이프의 큐레이션된 투숙 경험은 서울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디자인은 세계적인 프랑스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가 맡아 19세기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대칭 구조의 공간 구성과 고풍스러운 가구, 플로럴 아트가 어우러진 실내는 맞춤 제작 향 ‘라 로즈 포에지’를 통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은 총 204개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럭스 객실 124실과 스위트룸 80실로 구성됐다. 로열 스위트와 프레지덴셜 스위트, 자크 가르시아가 직접 스타일링한 레스케이프 스위트 등 프리미엄 객실은 최고급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과 장애인 편의 객실도 운영하며, 프리미엄 객실 투숙객은 전용 라운지 ‘라 메종 부티크’를 이용할 수 있다.
미식 부문에서는 미슐랭 가이드 서울 1스타를 5년 연속 유지한 ‘라망 시크레’를 비롯해 중식 레스토랑 ‘팔레드 신’, 칵테일 바 ‘마르 다모르’, 티 살롱 등 다채로운 다이닝 공간이 운영된다. 웰니스 시설로는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 라이브러리가 마련돼 투숙객의 휴식과 경험을 확장한다.
호텔은 2026년 3월부터 명동과 남산 일대의 문화와 유산을 반영한 시그니처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디스커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드 인테리어 투어와 로컬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레스케이프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박기철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은 파리의 로맨스와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가 만나는 공간”이라며 “디자인과 미식, 개인화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잊을 수 없는 투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메리어트 본보이 앱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