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7월 17일 청주아트홀에서 제142회 정기연주회 ‘한여름 밤의 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동희 작곡의 국악관현악 ‘월광’으로 문을 열며,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대금 연주자인 안성우의 대금 협주곡이 이어져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영재 소리꾼으로 주목받는 조하윤의 경기민요 무대와 이고운 작곡의 ‘무당의 춤’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더운 여름밤, 우리 음악의 품격을 담은 청량하고 흥겨운 무대를 감상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